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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님 칭구 문화 산책

눈물없이 볼 수 없는 멜로 영화 "내 머리 속의 지우개" 배우 평가, 스토리, 관람 의미

by 달님칭구 (Dalnimchingu) 2024.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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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없이 볼 수 없는 멜로 영화 "내 머리 속의 지우개" 배우 평가, 스토리, 관람 의미

 

 

배우들의 아름다운 연기가 더 남는 영화 "내 머리 속의 지우개" 배우 평가

이 영화 속의 두 주인공인 철수 역의 정우성 수진 역의 손예진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남, 미녀 배우로 손꼽히는 배우들이다. 조각 같은 얼굴과 몸매를 자랑하는 정우성은 이 영화 속에서 남루한 옷차림에 덥수룩한 수염까지 있는 외모를 가진 일용직 잡부 역할로 나오지만 그의 외모만큼은 여전히 탐모델 부럽지 않은 빛을 발산하고 있어 다소 어색함이 있기도 하다. 하지만 그가 보여 준 한 여자를 사랑하는 남자의 눈빛은 이 영화를 통해서 빛을 발했다고 생각한다. 자신을 끔찍이도 사랑하는 여자를 시크하면서도 애틋하게 바라보는 나쁜 남자의 면모를 보여 준 정우성 배우는 이 영화를 통해서 기존에 보여주었던 반항적이고 날카로운 면모에서 더해 사랑스럽고 애교 많은 모습까지 보여주면서 단연 최고의 남자 배우로 자리매김을 하였다. 특히 귀를 녹이는 그의 달콤하고 터프한 목소리 덕분에 이 영화의 최고의 장면이라고 할 수 있는 포장마차 장면에서 수많은 여성 관람객들의 마음을 녹이는데 충분하지 않았나 싶다. 그의 뛰어난 외모와 연기, 그리고 목소리까지 더해지면서 이 영화에서 사랑의 행복과 아픔을 함께 보여주어야 했던 철수가 정우성 배우를 통해서 다시 태어났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생각한다. 정우성과 연인으로서 찰떡 호흡을 보여준 손예진 역시 이 영화를 통해서 다시 한번 대한민국 최고의 멜로 영화 여주인공에 자리매김하였다. 손예진 배우만이 가진 명량 하면서도 청순한 이미지가 이 영화 속에서 톡톡 튀는 모습을 보여줘야 했던 수진의 역할에 딱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다. 자신의 병을 알면서도 아픔을 지우려는 수진, 한 남자의 사랑을 갈구하던 수진, 그리고 자신을 사랑해 주는 한 남자를 위해 어떻게든 병과 싸워보려고 했던 수진의 역할을 손예진 배우가 잘 소화해 내면서 이 영화는 사랑의 슬픔보다는 사랑의 명장면만을 남긴 영화로 모든 관람객들에게 기억되었다. 두 배우의 환상적인 호흡과 뛰어난 연기 덕분에 이 영화는 대한민국 최고의 멜로 영화로 남게 되었다. 두 배우의 화려한 외모보다 아름다운 연기가 남은 영화로 평가될 것이다. 배우들의 화려한 외모보다 배우들의 아름다운 연기가 더 진한 향기를 남기는 영화 "내 머리 속의 지우개"를 보게 되면 배우들의 사랑의 눈빛에 더 집중해 보시길 바랍니다.

 

기억은 사라져도 사랑의 추억은 남는 영화 "내 머리 속의 지우개" 스토리

가냘프고 청순한 외모의 여주인공 수진(손예진)은 자주 뭔가를 잊어버리고 건망증이 심한 편이다. 편의점에 들를 때면 자신이 산 물건과 함께 자신이 소중히 여기는 지갑까지 놓고 나오는 것이 일상이었다. 어느 날, 한 편의점에 들른 수진은 여느 때와 같이 자신이 산 콜라와 지갑을 편의점에 두고 온 것을 깨닫고 다시 편의점으로 부랴부랴 달려가는데 한 손에 콜라를 들고 편의점을 나오던 남자와 운명처럼 맞닥뜨리게 된다. 자신이 콜라를 놓아두었던 것으로 기억하는 카운터에 도착한 수진은 콜라가 사라져 버린 것으로 알고 방금 자신을 지나 간 덥수룩한 수염에 남루한 옷차림을 하고 있어 영락없는 부랑자로 보이던 그 남자가 자신의 콜라를 훔쳐갔다고 오해하게 된다. 수지은 그를 쫓아가 그의 손에 들려있던 콜라를 뺏어 단숨에 들이켜고선 복수에 찬 트림까지 하고선 보란 듯이 그에게 빈 캔을 돌려주고 수진은 왔던 길을 돌아가 버스정류장으로 향한다. 하지만 버스에 올라탄 순간 수진은 또 지갑을 챙기지 않았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편의점으로 돌아가는데 편의점 직원이 꺼내 준 지갑과 콜라를 보고선 자신의 실수를 알아차린다. 미안한 마음을 전하고자 그를 찾아보지만 이미 그는 사라진 후였다. 시간이 흘러 어느 회사 전시장을 수리하기 위해 온 남자 철수는 자신의 콜라를 뺏어 마셨던 수진을 우연히 보게 되고 자판기 콜라를 뽑는 수진의 손에 들린 콜라를 뺏어 시원하게 들이켜고선 보란 듯이 수진에게 자신이 당했던 트림을 해 버린다. 그렇게 둘의 인연은 시작이 되고 퇴근길 핸드백 날치기를 당할 뻔했던 수진을 철수가 도와주면서 둘의 만남은 이어지게 된다. 어느 날 밤, 포장마차에서 우연히 마주친 두 사람은 나란히 앉아 이야기를 나누다 운명처럼 사랑에 빠지게 되고 시간이 흘러 수진이 먼저 청수에게 자신과 평생 함께 해달라는 청혼을 하게 된다. 평생 사랑이나 가족에 대한 애정이 없이 외골수처럼 살아온 철수는 수진의 청혼에 잠시 망설이지만 수진의 애틋한 사랑에 철수도 서서히 마음을 열고 둘은 많은 사람들의 축복 속에서 결혼을 하게 된다.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어가던 그들이지만 점점 심해지는 수진의 건망증으로 둘의 일상에 조금씩 금이 가게 되고 매일 가는 집조차 찾지 못하고 헤매고 사랑하던 철수가 누구인지도 모르게 되어가는 수진을 바라보며 철수는 마음이 찢어지는 고통을 느낀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찾은 병원에서 수진은 자신의 뇌가 점점 생명을 다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수진은 철수에게 자신의 머리 속에 지우개가 있다는 말을 꺼내게 된다. 사랑의 기억이 점점 사라지는 둘의 사랑의 고통은 계속되지만 그 사랑을 지키기 위한 둘의 험난한 여정을 보여주며 이 영화는 끝을 내게 된다.   

 

기억은 사라져도 사랑의 추억은 남는 영화 "내 머리 속의 지우개" 관람 의미

사람을 잊는 것보다 사랑의 기억과 추억을 잊어버리다는 것은 사람에게 가장 아픈 병이 아닐까 싶다. 치매와 알츠하이머라는 병은 아직까지 불치병이라 더욱 이 영화를 통해 그 병을 알고 있는 사람들이 가진 고통을 절실하게 느낄 수 있었다. 요즘 부쩍 건망증이 심해졌다고 하는 부모님을 뵐 때면 이 영화가 더욱 생각이 난다. 사랑의 추억을 완전히 잊어버릴 수 있다는 두려움은 사랑하는 사람들과 생의 이별을 하는 것만큼이나 두려운 일이 아닐까 싶다. 영화 "내 머리 속의 지우개"는 젊은 나이게 기억을 잊어버리는 수진을 보여줌으로써 기억을 앗아가 버리는 병인 치매와 알츠하이머가 나이 든 사람이나 노인들에게만 일어나는 병이 아님을 알려주었고, 그로 인해 사회적으로도 더욱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고 생각한다. 점점 기억을 잃어가는 수진과 그 기억을 어떻게든 붙잡고 싶은 철수의 사랑 이야기를 보면서 어쩌면 내가 앞으로 겪거나 겪어야 될 아픔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었다. 또한 대한민국 최고의 멜로 배우들인 아름다운 두 배우 정우성과 손예진의 뛰어난 외모와 연기를 보는 것도 쏠쏠한 재미를 더해 주었다. 이 영화의 최고의 명장면으로 뽑히는 포장마차 장면에서 무심하게 사랑을 고백하는 철수와 그 사랑 고객에 쓰디쓴 소주를 들이마시며 응답하는 수진을 바라보고 있으면 저보다 아름다운 사랑 고백이 있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잠기기도 했다. 언제가 나에게도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함께 포장마차에 앉아 소주를 마시며 저렇게 고백을 하고 싶다는 마음이 샘솟기도 했다. 절대 잊히지 않은 프러포즈 장면이기에 아직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되는 것 같다. 이 영화는 사랑의 행복보다는 사랑의 아픔을 더 절실하게 느낄 수 있는 영화이고 그렇기에 보는 관람객 입장에서는 눈물을 펑펑 흘리게 되는 것 같다. 진실한 사랑이 무엇인지를 찾고 싶은 사람, 사랑의 기억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고 싶은 사람, 그리고 사랑의 기억을 잃어버린 지 오래된 사람이 있다면 이 영화를 꼭 보길 추천한다. 기억은 사라져도 사랑의 추억은 영원하다. 그 추억으로 우리는 살아가고 사랑을 이어갈 수 있음을 이 영화 "내 머리 속의 지우개"는 말해주고 있다. 이 영화가 주는 관람의 의미는 결코 단순하지 않습니다. 한국 최고의 멜로 영화라고 평가되는 영화 "내 머리 속의 지우개"의 관람은 당신의 삶에 행복의 의미를 일깨워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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