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공감에세이1

나는 어른이 되어서도 가끔 울었다 (Part 3. 그저 곁에 있어줄 뿐) 우리는 어른이 되었다는 이유만으로 '괜찮은 척'하는 삶을 은연중에 강요받곤 한다. 눈물이 나는 순간에도 '우는 것은 어른답지 못한 행동'이라는 편견에 움츠러들고, 한없는 우울이 찾아온 순간에도 '너는 울보니?', '운다고 뭐가 해결돼?'라는 말에 다시 어두운 동굴 속으로 몸을 숨기게 된다. 그럴 땐 정말이지 아무 말도 듣고 싶지 않은데, '알았으니, 그냥 나를 좀 내버려 둬'라고 큰 소리로 외치고 싶은데 그러질 못하는 자신의 모습의 또 마음이 상한다. 어른이 된 작가의 솔직한 이야기를 담은 책 "나는 어른이 되어서도 가끔 울었다" 속에 담겨진 아픔에 대한 소중한 글을 읽고 오늘 하루 당신 자신에게 눈물 흘릴 기회를 선물해 주길 바란다. 가장 아팠던 말 상대가 나로 인해 힘들어서 울먹일 때는 무슨 말을 해.. 달님 칭구 문화 산책 2024. 3.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