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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법2

# 생각나 (아빠추억/가족사랑/아버지인생/아빠육아/응원의말) # 생각나 내가 계단을 겨우겨우 올라갈 수 있었을 때 아빠는 내 손을 잡고 계단을 한 발 한 발 올라가면서 그랬잖아. "아이고 잘한다. 한 계단 더. 하나만 더." 그때 그랬듯이. 이번에도 그렇게 말해줘. "아이고 잘한다. 한 번만 더. 한 번만 더." 내가 막 엄마의 배 속에서 나왔을 때 아빠가 탯줄을 자르면서 나한테 그랬잖아. "건강히만 자라다오." 그때 그랬듯이. 이번에도 그렇게 말해줘. "난 그냥 너가 건강히만 자랐으면 좋겠다." 엄마가 나를 가졌을 때 아빠가 엄마 배에 대고 나한테 그랬잖아. "우라 가족 서로 잘해 보자. 행복하게 잘 살아 보자." 그때 그랬듯이, 이번에도 그렇게 말해줘 "우리 잘해 보자. 잘 살아 보자." "아빠, 그래도 괜찮아!" 중 (서진원 쓰고 그리다) 달님 칭구 문화 산책 2024. 3. 15.
[좋은 글] 아이를 믿어 주세요 (현명한 육아/아이 잘 키우는 법) 아이를 믿어주세요 "엄마 너무 몰라지마, 이번 수학 점수가 OO점이야." 엄마와 딸은 마주 보고 웃음이 터졌습니다. 문제를 풀지 않고 답만 적어도 받기 어려운 점수입니다. 열심히 하지 않았을 뿐, 수학 포기자는 아니랍니다. 본인도 충격을 받았는지 제대로 공부하겠다고 다짐합니다. 이렇게 빨리 털고 일어나다니 17살이 너무 훌륭한 거 아니냐고 대답해 주었습니다. 어릴 땐 내성적인 딸이 걱정이었습니다. 억울한 일이 생겨도 선생님과 친구들에게 말하지 못하고 집에 와서 엄마 품에 안겨, 우는 아이였습니다. 친구에게 딸에 대한 고민을 풀어놓자 딸을 믿어 보라는 친구의 말이 마음에 와닿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그런 경험을 할 때마다 믿고 기다려주는 이가 있음을 알아주면 좋겠습니다. 때론 조용한 믿음이 가르침보다 힘이 .. 달님 칭구 문화 산책 2024. 3.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