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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별미1

전라북도 여행/별미/음식/맛집 추천 (부안/순창/군산/남원/고창) 현대 국어에서 부사 ‘별로’는 부정을 뜻하는 말과 함께 쓰이지만 20세기 이전까지는 ‘특별함’을 강조하는 의미로 어느 말에나 쓰였다고 합니다. 저녁상에 별미가 올라오면 선조들은 이렇게 말하지 않았을까? “별로 맛이 좋구나!” 세상천지 별의별 음식이 많고 많지만 별미라 칭할 수 있는 음식은 따로 있습니다. 특별함의 본질은 고유함입니다. 재료가 본디 지닌 성질과 기운을 살린 맛, 대대손손 전해 내려와 쉬이 흉내낼 수 없는 깊은 맛, 혀뿌리 깊숙이 공유하고 있는 맛의 DNA를 만족시키는 맛이야말로 진정한 별미를 만드는 비결일 것입니다. 맛이란 단순한 화학작용을 넘어서는 정서적 교감이기 때문입니다. 좋은 재료와 만든 사람의 손맛과 정성, 먹는 사람의 입맛까지. 무엇 하나 모자라거나 지나침 없이 조화되어야 최고의.. 달님 칭구 정보 나눔 2024. 3.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