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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시39

꽃잎 한 장처럼 - 이해인 수녀의 아름다운 시 아름다운 시를 읽는다는 것은 아름다운 자연을 감상하는 것만큼이나 큰 감동을 우리에게 선사하는 것 같습니다. 매일 저녁 좋은 시 한 편을 적고 읽으며 바쁜 하루를 보내며 답답하기만 했던 내 마음에 잠깐의 여유를 선물해 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이해인 수녀님의 "꽃잎 한 장처럼"이라는 시는 어쩌면 당신에게 최고의 순간을 선물할지 모르겠습니다. 무거웠던 마음의 짐을 잠시 내려 놓고, 꽃잎처럼 가벼운 웃음을 한 번 지어 보시기 바랍니다. 이해인 수녀님의 아름다운 시 "꽃잎 한 장처럼"을 즐겁게 읽으시고 잠드시기 바랍니다.  " 꽃잎 한 장처럼 "살아갈수록 나에겐사람들이 어여쁘게사랑으로 걸어오네​ 아픈 삶의 무게를등에 지고도아무렇지 않은 척 웃으며 걸어오는그들의 얼굴을 때로는선뜻 마주할 수 없어모르는 체숨고 싶.. 2024. 4. 17.
[좋은시] 중년의 가슴에 1월이 오면 (이채 시인) 길을 가다 누군가 "아저씨"라고 외치는 소리를 들으면 절로 고개가 돌아가는 나이가 되니 "중년"이라는 단어가 얼마나 쓸쓸한 마음이 담겨있는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채워도 채워도 허전하기만 한 이 가슴을 어떻게 누구와 함께 채워 나가야 할지 모르겠네요. 하지만 분명히 나도 당신도 알고 있을 거예요. 우리는 늙어가기도 하지만 하루하루 성장해 가고 있다는 사실을요. 늦었다고 포기하지 마시고, 새로운 마음으로 함께 도전해 보아요. 우리의 남은 인생 중 가장 젊은 날은 바로 오늘입니다. 오늘 시작하면 가장 젊은 날 도전하는 거예요. 당신을 응원할 이채 시인의 "중년의 가슴에 1월이 오면"을 읽어 보세요." 중년의 가슴에 1월이 오면 "시작이라는 말은내일의 희망을 주고처음이라는 말은사람의 마음을 설레게 하지요​두려움.. 2024. 4. 17.
처음 안 일 (by 박두순) - 가슴이 텅 빈 날 읽으면 좋은 시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열심히 일하지만 왠지 모르게 마음이 텅비어 있는 날, 그런 날이 있을 거예요. 살아가는 이유기 제각각이지만 우리가 삶의 의미를 느끼는데 있어 꼭 필요한 것이 있을 것 같아요. 오늘은 가슴이 텅 비어 있거나 쓸쓸한 마음이 들 때 읽으면 좋은 시 한 편을 소개해 드려요. 박두순 시인의 "처음 안 일"이라는 시를 눈으로 조용히 읽어 보시며 따뜻해지는 마음을 느껴 보시기 바라요. 당신의 온정을 기다리는 누군가 있을거예요. 용기내어 보세요. 당신의 용기가 세상을 바꿀지도 모르는 일이죠!" 처음 안 일 "지하철 보도 계단 맨바닥에손 내밀고 엎드린거지 아저씨손이 텅 비어 있었다.비 오는 날에도빗방울 하나 움켜쥐지 못한나뭇잎들의 손처럼​ 동전 하나 놓아 줄까망설이다 망설이다그냥 지나가고, 내내무.. 2024. 4. 17.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에서 마음에 담아 온 글귀 - "친구" " 친구 " 스물이 되면서른이 되면마흔이 되면대단한 사람이 될 줄 알았습니다. 세상 사는 일이 쉽지 않아서목소리는 작아지고웃음을 잃고발걸음은 느려집니다. 어제가 오늘이 되고내일이 또 오늘이 되는시간의 수레바퀴 속에서당신의 대단한 모습을 보았습니다. 흐르는 강물처럼 유연하고햇살처럼 따듯한 마음으로뚜벅뚜벅 걸아가는 당신. 삶은 멈추어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무던히 걸어가는 것임을 알려줍니다. 공기처럼 햇살처럼내 삶에 존재하며내 곁을 지켜주었던 당신의 이름은친구 2024. 3. 22.
부모 마음 (by 나태주 시인) - 자식을 사랑하는 부모의 마음을 담은 시 " 부모 마음 " 부모 마음이 다 그래다른 사람 아이 아니고내 아이기 때문에안 그래야지 생각하면서도생각과는 다르게 속이 상하고말이 빠르게 나가고끝내는 욱하는 마음 아이를 몰아세우고아이를 나무라고나중에 아이가 든 걸 보면내가 왜 그랬을까후회되는 마음 새근새근 곱게 잠든 모습 보면더욱 측은한 마음사람은 언제부터 그렇게후회하는 마음으로 살았던가측은한 마음으로 버텼던가 부모 마음이 다 그래그래서 부모가 부모인 것이고자식이 자식인 게지 by 나태주 시인 2024. 3. 18.
처음 안 일 (by 박두순) - 가슴이 비어 있는 날 읽으면 좋은 시 " 처음 안 일 "​지하철 보도 계단 맨바닥에손 내밀고 엎드린거지 아저씨손이 텅 비어 있었다.비 오는 날에도빗방울 하나 움켜쥐지 못한나뭇잎들의 손처럼​동전 하나 놓아 줄까망설이다 망설이다그냥 지나가고,​내내무얼 잊어버린 듯....집에 와서야가슴이 비어 있음을 알았다.거지 아저씨의 손처럼​마음 한 귀퉁이잘라 주가 어려운 걸처음 알았다시인 박두순 2024.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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