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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인시집3

이해인 시집 "햇빛 일기" 좋은 시 (마음이 아플 땐/비오는 날/어묵을 보내며) 종교인이지만 나에게는 시인으로 더 친숙한 이해인 수녀님의 시를 읽을 때면 뭔가 가슴 한구석에 햇살 가득 머금은 꽃이 피든 황홀한 느낌이 들 때가 많습니다. 특히 최근 이해인 수녀님이 자신의 온 정성을 다해 쓴 시집 "햇빛 일기"를 읽으며 봄날의 햇살이 나의 가슴속에서 가득 채워지는 느낌이 들어 너무나도 행복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 좋은 시를 많은 분들과 공유하고 싶어 글을 남겨 봅니다. 이해인의 햇빛 일기 속에 숨겨진 3편의 아름다운 시를 읽어보시고, 바쁜 일상 속에 잠깐의 쉼을 즐겨 보시기 바랍니다. 비 오는 날 마음이 아플 땐 어묵을 보내며 사랑하는 사람과 당신의 진심을 나누어 보시기 바랍니다. 당신을 응원합니다.  로즈데이 추천 선물과 편지에 담을 장미시 모음5월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사랑을 전.. 달님 칭구 문화 산책 2024. 5. 7.
이해인 수녀님의 아름다운 시 추천 (길 위에서 / 슬픈 사람들에겐 / 나를 키우는 말) 길 위에서 ​ 오늘 하루 나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들이 없어서는 아니 될 하나의 길이 된다 내게 잠시 환한 불 밝혀주는 사랑의 말들도 다른 이를 통해 내 안에 들어와 고드름으로 얼어붙는 슬픔도 일을 하다 겪게 되는 사소한 갈등과 고민 설명할 수 없는 오해도 살아갈수록 뭉게뭉게 피어오르는 나 자신에 대한 무력감도 내가 되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이라고 오늘도 몇 번이고 고개 끄덕이면서 빛을 그리워하는 나 어두울수록 눈물 날수록 나는 더 걸음을 빨리한다 이해인 수녀 시집 中 슬픈 사람들에겐 ​ 슬픔 사람들에겐 너무 큰 소리로 말하지 말아요 마음의 말을 은은한 빛깔로 만들어 눈으로 전하고 가끔은 손잡아주고 들키지 않게 꾸준히 기도해주어요 슬픈 사람들은 슬픔의 집 속에만 숨어 있길 좋아해도 너무 나무라지 말아요 훈계.. 달님 칭구 문화 산책 2024. 3. 15.
참된 위로 - 이해인의 햇빛 일기 (좋은시/응원시/위로시/감동시) 참된 위로 굳이 위로라는 말을 강조하진 말고 그냥 그냥 가만히 위로해주길 바라 위로하는 것도 위로받는 것도 너무 강조하거나 소문 내다보면 오히려 부담이 되고 몸도 마음도 피곤해니까 가만히 있는 듯 없는 듯 위로도 하고 위로도 받는 그런 세상을 그리워하게 돼 나도 지금 내가 무슨 말을 하는지 잘은 모르지만 암튼 그렇다고 병원에 다녀오니 더욱 그런 생각이! 이해인 수녀 시집 작은 위로가 필요한 아픈 이들을 위하여 "이해인의 햇빛 일기" 중 달님 칭구 문화 산책 2024. 3.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