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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사람에게만 좋은사람이면 돼 - 김재식 작가 (사랑/이별/연애/감정/미움)

달님칭구 (Dalnimchingu) 2024.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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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에게 인정받으려 애쓰기 보다는 스스로 돌보는 것이 먼저입니다. 어차피 그 대생은 계속해서 바뀌기 마련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나의 소중함을 알 때 그 누구에게라도 사랑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스스로에게 당당한 사람은 아무도 함부로 대할 수 없습니다. 그러니까 남한테 좋은 사람이 되려고 너무 애쓰지 마시기 바랍니다. 모든 사람에게 완벽하게 좋은 사람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당산이 지금의 모습으로도 충분히 사랑받을 자격이 있습니다. 오늘은 김재식 작가님이 쓴 소중한 에세이집 "좋은 사람에게만 좋은 사람이면돼"에 담긴 소중한 글들을 함께 읽어 보고 나를 찾는 시간을 가져 보시기 바랍니다.

 


감정은 소비재야 

 

나와 아무 상관없는 사람과 일에

감정을 소비하며 시간을 보내지 말자.

 

내가 관심을 갖는다고 해서

그 사람이 어떻게 되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내 기분과 하루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뿐이다.

 

오늘 아침 내 기분은 어떠한지를 살피고

무엇을 먹을지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생각하며

안부가 궁금한 사람에게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

내 하루를 더 풍요롭게 만든다.

 

남의 삶을 들여다보지 말고

나의 삶에 집중하며 살자.

 


미워지지 않을 만큼만 노력하기

 

무조건 잘해준다고 해서

사람의 마음을 얻을 수 없다는 걸 깨달았다.

 

잘하고 싶은 건 나의 마음이고

그 사람을 사랑하는 것 또한 내 마음이기 때문이다.

 

그 사람의 마음을 얻기 위한

무조건적인 배려와 헌신은

결국 스스로를 헌신짝으로 만들고 만다.

 

내가 좋아한다고, 잘한다고

그 사람도 나를 마냥 좋아해 주고

잘해주어야 할 이유는 없다.

 

아니라고 판단되면 적당한 선에서

멈출 줄도 알아야 한다.

 

그 사람에 대한 마음이 깊어질수록

상처도 그만큼 깊어질 테니까.

 

그 시간이 길어질수록

잊지 위한 시간도 그만큼 길어지니까.

 

그리고 사랑받고 싶었던 만큼

그 사람을 미워하게 될지도 모르니까.

 


혼자서 잘해주고 슬퍼하지 마

 

사랑이 아픈 이유는

혼자 설레서 사랑한다고 말하고

내가 아닌 그 사람을 위해

시간과 정성을 쏟기 때문이다.

 

서운함에 울고 있는 나를

그 사람이 돌아봐줄 거라는 헛된 기대는

나를 더 무너뜨릴 뿐이다.

 

둘이 해야 사랑인데

그 안에 내가 없기 때문에 아픈 것이다.

 

혼자서 잘해주고

슬퍼하지 마라.

혼자 하는 사랑은 늘

혼자 아픔을 감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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